“3억 맞춰볼테니 나랑 싸우자..” 최근 김동현에게 도발한 유명인 (+전화 통화)

유튜브 ‘가오형 라이프’, 김동현에게 도발한 선수 전화 공개

황인수 인스타그램/김동현 인스타그램
황인수 인스타그램/김동현 인스타그램

김동현에게 대결 신청을 한 선수는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인 황인수다. 최근 그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인 ‘가오형 라이프’에는 ‘그것이 알고 싶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로드FC 최영기 변호사는 황인수와 김동현의 매치 가능성을 따져보던 중, 황인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황인수, 김동현 콜 아웃.. “3억 맞춰보겠다”

황인수 인스타그램
황인수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달 25일 황인수는 명현만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다음 대결 상대로 김동현을 지목한 바 있다. 황인수와 김동현은 사제지간이다. 전화 통화에서 최 변호사는 “‘사실상 김동현 선수는 은퇴한 상태인데 그런 은퇴한 선수를 콜하는 게 맞냐?’라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황인수는 “(김동현이) ‘언제든지 3~4개월만 시합 준비하면 뛸 수 있다. 그 대신에 페이를 맞춰 줘야 한다. 최소 2~3억은 줘야지 시합을 뛸 수 있다’라고 항상 얘기했다”라며 “내가 파이트 머니를 안 받더라도 2~3억 맞춰드릴 수 있는 조건으로 만들어 보겠다. 그만큼 동현이 형이랑 멋지게 시합해 보고 싶다”라고 했다.

김동현 인스타그램
김동현 인스타그램

이어 “동현이 형 강하다. 스파링이 아닌 시합으로 붙으면 어떨지 궁금하다. 스파링할 때 강하게 못 하기 때문에 타격전을 제대로 못 해봤다”라며 “타격전을 100%로 하는 시합에서 동현이 형이 어떤 것을 들고나오실지도 궁금하다”라고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다른 걸 다 떠나서 격투기 팬으로서 김동현 선수 경기도 다시 보고 싶고, 황인수 선수 경기도 빨리 보고싶다. 두 분이 최고의 선수들이기도 하니까 경기하는 거 꼭 보고 싶다. 기대하고 있겠다”라고 소망했다. 그러자 황인수는 “열심히 준비해 보겠다. 김동현 선수 콜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진짜 성사되는 거 아니냐”, “김동현 경기 다시 보고 싶긴 하다”, “황인수가 패기가 있다”, “과연 어떻게 될 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

황인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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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2019년 7월 잠정 은퇴 선언

한편 김동현은 1981년생으로 올해 43세다. 그는 한국인 최초 UFC 진출한 선수이며, UFC 前 웰터급 최고랭킹 6위, UFC 한국인 최다승(13승) 선수로서 한국인 MMA 세계 진출의 선구자이다.

전적 역시 28전 22승 4패 1무 1무효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김동현은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재학 중 Spirit MC 아마리그에 출전 후 본격적으로 프로로 전향해 부산 팀매드 소속으로 활약하였고 현재는 압구정 팀스턴건으로 독립했다.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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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코빙턴과의 대결 후 경기가 없다가, 2019년 7월 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잠정 은퇴했음을 알렸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은퇴 발표를 하진 않았기에, 여전히 복귀의 여지는 열려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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