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이 제주도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영상으로 전해졌다.

뉴시스는 제보자에게 받은 영상이라면서 문 전 대통령 일행이 지난 2일 오후 3시쯤 제주 서귀포시 한 해수욕장에서 노는 장면을 3일 보도했다.
문 전 대통령 일행은 수상레저기구를 타는 등 해변에서 3시간가량 머물렀다.

문 전 대통령은 검은색 선글라스를 쓰고 반바지와 티셔츠, 샌들 차림이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물놀이를 마친 문 전 대통령은 “태어나서 처음 타봤는데 재밌네요. 허허허”라고 말했다. 아내 김정숙 여사는 “재밌지요?”라며 즐거워했다. 김 여사는 약 2주 전에도 이 해수욕장을 방문해 서핑을 즐겼다고 한다.

인근 주민 A(62) 씨는 뉴시스에 “건물에 둘러싸인 백사장이 바로 바다와 연결되고 다른 피서객과 섞이지 않는 편리함이 있어 이곳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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